러시아, 사망, 폭발, 군사 블로거, 우크라이나, 암살, 테러, 카페, 살인, 대량 부상ㅡ
참담한 뉴스가 전해진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카페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유명 군사 블로거 한 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친 사건이다.
이 블로거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꾸준히 러시아를 찬양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해왔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표적이 됐다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인물이 러시아 땅에서 암살된 두 번째 경우가 될 것이다.
이전에도 러시아 극우 민족주의자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차량 폭탄 공격으로 숨졌었다.
이번 사건에서 당국은 사망한 사람이 블라드랜 타타르스키라고 확인했다.
그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56만 명의 독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동안 꾸준히 러시아를 찬양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해왔다.
만약 그가 고의로 표적이 됐다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인물이 러시아 땅에서 암살된 두 번째 경우가 될 것이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카페에서 독자를 만나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조각상을 선물했다며 그곳에 폭발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된다.
이러한 사태로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사고사가 아닌 살인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하였다.
이번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 발생하였는지, 당국이 어떠한 대응을 취할지, 블로거의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사건에서 사망한 분의 유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고개 숙여 위로를 전한다.